4월에서 7월이 제철인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청량감이 크고 아삭거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특유의 향으로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겉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으며 녹색빛을 띄며 길쭉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생채나 무침으로 이용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물러지지않아서 오이지나 오이피클 등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1.오이의 영양 및 효능
오이는 비타민 c가 함유 되어 있어 피부 미용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칼륨 때문에 수분과 함께 이뇨 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 나트륨의 배출을 해줍니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 또한 함께 배출되어 피를 맑게 해줍니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여드름 예방과 땀띠를 진정시키는데 좋으며 화상 시에도 오이를 얇게 썰어서 붙여 놓으면 열을 사라지게 하고 피부를 보호해줍니다.또한 오이의 이산화규소는 머리카락, 손톱, 발톱을 윤기나고 강하게 자라게 해주며,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오이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어서 오이만 먹을때는 상관없지만 비타민c가 들어 있는 다른 채소와 같이 먹을 경우 비타민c가 파괴됩니다.하지만 이 효소는 가열하여 조리하거나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c의 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오이 고르는 방법
오이는 꼭지가 싱싱하고 모양이 일정하며 초로빛이 진하고 부드러운것이 좋습니다. 꼭지에서부터 아래로 5cm정도가 짙은것이 좋습니다. 만져보았을 때에는 단단한 느낌이 들고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한 오이입니다. 너무 굵은 오이는 맛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가시를 손으로 눌러보았을때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것입니다.
3.오이 손질방법
소금으로 겉을 문질러 씻은 뒤 물에 헹궈줍니다.끝부분을 칼로 제거해주는데 그 이유는 꼭지부분은 쓴맛이 강하고 농약이 끝부분에 몰려있을수 있기때문입니다.
4.오이 보관법
오이를 냉장 보관해야합니다. 오이를 씻은 후 닦고 난 후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싼 후 꼭지 부분이 위로 가게끔 해서 세워서 보관해줍니다.이렇게 보관해두면 5~10일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이를 냉동보관하게 될 경우 해동 후 볶음 요리에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보관시 오이를 슬라이스로 썰어서 소금을 가볍게 넣고 절여서 물기를 짠 후 소분하여 얼리는것이 좋습니다.
5.오이 활용 요리
저는 오이를 이용해서 자주 해먹는 음식은 오이지무침과 오이토스트입니다. 다들 오이토스트하면 별로일것같다라는 반응이 크지만 사실 만들어서 먹어보면 굉장히 아삭하고 맛이 있답니다.
<오이지무침>
오이지를 직접 절이면 좋겠지만 너무 힘들기도 하고 해서 풀무원에 풀스키친 오이지무침을 사서 만들어주었습니다.
재료 : 풀무원 풀스키친 오이지무침, 고추가루2Ts, 설탕1.5Ts, 다진마늘 1Ts, 깨 적당량, 참기름 1Ts
1)오이지무침의 물기를 꼭 짜줍니다.
2)볼에 오이지를 넣고 고춧가루2Ts, 설탕2Ts, 다진마늘1Ts, 참기름1Ts를 넣어줍니다.
3)양념을 넣고 섞어줍니다.
4)그 위에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이토스트>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님께서 소개해주셨던 레시피입니다.
재료 : 식빵3장, 오이1개, 소금 소량, 버터, 크림치즈. 후추가루 소량
1)오이 겉면에 소금으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세척을 해준 후 양쪽 끝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2)깨끗하게 씻어준 오이를 되도록 얇게 슬라이스해서 잘라줍니다.
3)얇게 슬라이스 해 준 오이에 소금 소량을 뿌려서 버무린 후 10~15분 정도 절여줍니다.
4)후라이팬을 약불로 예열한 후 버터를 올려서 골고루 발라준후 식빵을 올려서 앞 뒤로 잘 구워서 한 김 식혀줍니다.
5)잘 절여진 오이의 물기를 꽉 짜줍니다.
6)한 김 식혀준 식빵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줍니다.
7)그위에 오이를 올려준 후 후추가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오이의 영양및효능, 고르는방법, 손질방법, 보관법, 활용요리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