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된 초록색 채소로 내한성이 강해 서늘한 봄, 가을과 겨울에 잘 자랍니다.다만 시금치는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나뉘는데 동양종은 추위에 강하여 가을과 겨울에 재배되어 잎이 날렵하고 겨울 시금치라고 부르고, 서양종은 봄과 여름에 재배되며 잎이 두껍고 둥근것이 특징이며 여름 시금치라고 불려집니다.
1.시금치의 영양 및 효능
시금치는 비타민c를 포함한 3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수분,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된 식품입니다.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분열에 관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추는 등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함유되어 있어 잎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금치에는 수(옥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다량 섭취시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고기의 영양소와 시금치의 알카리성 성분이 잘 어울리며, 깨의 단백질 지방이 시금치의 부족한 부분을 조화롭게 해주므로 같이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2.시금치 고르는 방법
시금치를 조리할때는 밑동을 잘라내는 경우가 많은데 붉은색을 띠는 뿌리부분이 영양분이 제일 풍부하므로 잘라내지 말고 칼로 겉껍질을 살짝 긁어서 손질한 후 그래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는 생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쓴맛이 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치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쓴맛을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데쳐낸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떫은맛과 거품을 제거해 사용해줍니다.
3. 시금치 보관법
흙이 묻은 상태일 경우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싼 후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중인 시금치를 꺼내 물을 뿌려주면 수분이 유지되고 통기가 되어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데친 시금치를 보관할 경우 밀봉하여 냉동 보관해줍니다. 또한 사과, 멜론, 키위 등에서 배출되는 에틸렌 가스는 채소의 호븡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가속하하므로 시금치와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4.시금치 활용 요리
시금치를 활용해서 만들수있는 요리는 김밥, 시금치 된장국, 나물 등이 있습니다.
저는 시금치를 이용해 시금치나물과 시금치또띠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금치나물무침>
재료 : 시금치 한단, 참치액또는멸치액 0.5Ts, 진간장 0.5Ts, 다진마늘 0.5Ts, 참기름 1Ts, 통깨 조금
1)시금치는 뿌리부분은 최대한 살려 지저분한 부분과 억쎈 뿌리 칼로 살살 긁어내고 누렇게 뜬 잎과 굵은 줄기는 하나씩 떼어서 손질을 해줍니다.
2)잘 손질해준 시금치를 물에 5~10분정도 담가 흙을 불려준 후 이물질을 가라 앉히고 흐르는 물에 흔들어가며 깨끗하게 씻궈줍니다.
3)냄비에 시금치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준 후 소금 0.5Ts를 넣고 센불로 팔팔 끓을때까지 끓여줍니다.
4)끓는 물에 30초간 시금치를 데친 후 흐르는 찬물에 헹궈주고 물기의 80%정도 빼준다라는 생각으로 지긋이 눌러가며 꾹 짜줍니다.
5)짜준 시금치를 무칠 볼에 넣어 집에 있는 액젓0.5Ts, 진간장 0.5Ts, 다진마늘 0.5Ts, 참기름 1Ts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6)그 후 통깨를 넣고 가몁게 무쳐주면 됩니다.
<시금치또띠아>
재료 : 시금치 한단, 계란 2알, 소금 조금
1)시금치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잘 씻어주고 밑둥을 잘라준후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2)믹서기 안에 달걀2알과 함께 소금 조금 넣고 같이 갈아줍니다.
3)후라이팬에 오일 1Ts 두르고 난 후 강불로 달군 후 예열되면 중불로 낮춰줍니다.
4)갈아준 시금치또띠아반죽을 국자를 사용해 퍼서 후라이팬에 계란지단처럼 구워줍니다.
5)시금치또띠아반죽의 끝부분이 익으면 한번 뒤집어 줍니다.
이렇게 또띠아는 완성되었고 안에 닭가슴살이나 채썰은 양배추 등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음식 재료를 넣어서 랩으로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시금치에 대한 효능과 보관법, 고르는 법, 활용 요리까지 알아보았습니다.